월가, 폭발적 증시 움직임에 대비 ‘다우지수 30000p 시대’ 열리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1-13 10:46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에는 일부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소폭 조정을 받았는데요. 이번 주에는 굵직굵직한 일정이 많아그 결과에 따라서는 이번 주중에 다우지수 30000p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월가도 폭발적인 증시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과 이란 갈등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지키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에는 조정을 받았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이란과의 갈등에도 사상 최고치 행렬

    -작년 12월 일부 고용지표 부진, 3대 지수 조정

    -제조업 일자리 14.5만명, 작년 12월 25.6만명

    -월가 참여자, 펀더멘털과 유동성 요인 ‘더욱 치중’

    -고용 부진→경기 둔화 우려→다우지수 하락

    -고용지표, 경기후행지표로 부진할 때 침체 논쟁

    Q. 월가 시장 참여자들은 빠르면 이번주 증시 폭발적 움직임에 대비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다우지수, 지난 주말 장중 한때 29000대 진입

    -1%만 더 오르면 역사적인 ‘30000p 시대’ 열려

    -美 증시, 폭발적인 움직임에 대비하는 분위기

    -빠르면 이번 주에 열린다는 시각도 많아 ‘주목’

    -월가, 아웃 오브 머니 풋 → 아웃 오브 머니 콜

    -15일 미중 1차 합의안 서명 등에 따라 좌우돼>

    Q. 일부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경기 둔화 우려임에도월가 시장 참여자들이 다우 3만 시대를 기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작년 12월 실업률 3.5%, 1969년 이후 최저치

    -제조업 일자리 감소, 전체 고용 부진은 아냐

    -고용부진 지속→오히려 Fed 금융완화책 기대

    -증시 입장에서 잠재성장 수준 성장률 이상적

    -美 잠재성장률 2∼2.5% 내외, 올 성장률 2.1%

    -경기순환상 회복국면, 2009년 2분기 이후 10년 넘어

    Q. 경기순환상으로 이미 꺾여야 할 미국 경기가 다우지수 3만 시대를 눈앞에 둘 만큼 계속 좋은 것은 성장정책의 기본설계가 잘 됐기 때문이겠죠?

    -미국 등 주요국, 총수요보다 총공급 진작

    -공급중시 경제학, 경제주체 인센티브 제고

    -트럼프 정부, 법인세와 소득세 동반 인하

    -미국 제외 여타국, 법인세 중심 세제 완화

    -경제각료, 학자보다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가

    -대표적으로 Fed 파월·재무부 므누신·상무부 로스 등

    Q. 다우 3만 시대를 기대할 만큼 주가 흐름이 좋은 것은 주식 공급의 주체인 기업을 끌어안은 실용적인 정책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집권당 공화당, 친기업과 친월가 정책 전통

    -옴부즈맨 제도 운용, 기업 불만 즉시 해소

    -통화·관세, 심지어 첨단기술 전쟁까지 불사

    -미국, 국익에 도움되지 않으면 국제기구 탈퇴

    -교역상대국 관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기업인의 애국심 스스로 불러일으켜 ‘성장 촉진’

    Q. 이번 주부터 작년 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 시즌이 시각되는데요. 질적으로도 많은 개편이 있지 않습니까?

    -작년 3분기까지 실적증가율, 예상치 뛰어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 美 증시 강세장 이끈 주요인

    -나스닥, FAANG에서 MAGA로 구조개편

    -S&P500, 성장주와 IT주 결합→견고한 상승

    -어닝 시즌, 작년 4분기 S&P500기업 수익 -0.6%

    -예상치 상회 여부와 기업별 실적 차별화에 주목

    Q. 미국과 이란 간 갈등 때문에 묻혀 버리긴 했습니다만 연초에 열렸던 전미경제학회에서 미국 경기 침체 논쟁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래리 서머스 美 하버드대 교수 등이 주장

    -첫째, 금융위기 후유증 완전하게 극복 못해

    -둘째, 순환상 호황이나 성장률 절반에 그쳐

    -셋째, 질적인 면에서 富의 효과로 지속기반 불안

    -넷째, 소득 양극화로 국민 성장 체감 못해

    -’아웃 오브 머니 풋’보다 ‘아웃 오브 머니 콜’에 무게

    -월가, 급격한 증시 움직임 대비→미중 합의 후 조정

    Q. 말씀대로 월가에서 대비하는 미국 증시의 급격한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최대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월가 관심, 미국과 이란 갈등→미중 합의 여부

    -작년 10월 트럼프-류허 회담 후 1차 원칙 합의

    -1차 합의안 공식화 문제 놓고 양국 기싸움 지속

    -중국의 태도변화 중요, 미중 마찰로 충격 ‘누적’

    -키신저·경제패권→영원한 대결구도 해결 불가능

    -홍콩 문제·일대일로·디지털 기축통화 발행 등이 변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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