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줄이고 안전성 늘리고…롯데·포스코 건설 신기술 개발

입력 2020-01-13 10:13  


<▲ D-Deck 공법을 현장에서 시공하는 모습(왼쪽)과 D-Deck 공법을 적용해 시공 완료한 모습(오른쪽), 출처: 롯데건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지난 2일 장경간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 기술로 국토교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

이 기술은 바닥 시공 시 구조물을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데크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 과정을 단순하게 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사용하면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의 데크 공법 대비 20%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양사는 기대했다.

이번 신기술은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단위 폭 600mm에 두 개의 리브를 가지는 데크플레이트)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이 기존의 공법들과 다른 점은 포스코 차량용 GI-ACE 강판을 사용해 데크의 형상 제작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 시공 자체도 용접 없이 역삼각형 래티스거더를 리브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기단축성과 시공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증가 시켜, 처짐·균열 발생을 줄여 안전성을 개선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이 신기술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오피스 건축물, 상업용 건축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한 결과 공사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공사기간을 줄여주고 현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타워크레인 등의 장비 도움 없이 최소 인력으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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