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소외됐던 통신株...5G 활성화로 실적 반등 전망

입력 2020-01-17 15:28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연속성이 눈에 띕니다. 가는 종목들이 더 잘 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섹터라 하면, 통신주를 들 수 있습니다. 오늘 LG유플러스가 바닥을 딛고 올라오는만큼, 통신주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상승장에서 소외된 통신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란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엔 5G 세계 최초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5G 활성화가 기대되는만큼, 실적이 반등할 거란 전망인데요. 지금 시기에 선제적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는 게 증권업계 설명입니다. 최근 4개월동안 SK텔레콤의 주가 추이를 보면, 전체적인 시장 흐름과는 달리 갔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지난 12월부터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우리 시장과 달리, 12월에 크게 미끄러진 바 있습니다. SK텔레콤 뿐 아니라, 통신 3사 모두 무선통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시장 기대만큼 오르지 못한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은 SK텔레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사자’에 나선 건데요. 지난달 27일부터 오늘까지 14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했습니다. 총 1000억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조만간 이뤄질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규모가 반등 추세로 돌아선 점이 확인되면 주가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는 건데요. 다시말해, 이제는 5G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성장성이 주목받을 시기가 왔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통신3사를 중심으로 뉴스 팔로우를 해보면, 이번주에 나온 민주당 1호 공약 소식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를 확대하겠다고 나섰고요. SK텔레콤은 아시아 5개 통신사와 협력을 맺어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안테나를 4개나 탑재한 광중계기로 실내 5G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고요. 회사 자체적으로는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혁신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나온 소식도 있는데요. 통신3사가 모두 연말까지 전국 지하철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종목별 투자 포인트 확인해보겠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의 리포트를 참고했습니다. 다가올 4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LG유플러스입니다! 높은 무선 매출액 성장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거란 전망인데요. 오늘 주가가 강하게 오르는 이유, 여기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SK텔레콤은 5G 수혜 본격화와 더불어 규제환경이 양호합니다. 또한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인데요. 시장 수익률 이상의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KT는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긴 하지만,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입니다. 이외에 전반적으로 통신3사는 데이터 3법 통과로 5G가 IoT로 진화하는데 제도적 장치 마련될 수 있어 긍정적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자율차/스마트시티 사업 조기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4월,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시작됐고, 이후 현재까지 5G 가입자는 400만명 수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내 500만명 돌파를 목표로 두고 있는데요. 이에 통신3사 5G 보급률 추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전략 관점에서 보면, 증권가에서는 연초엔 일단 통신주보단 장비주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단, 5월 이후엔 탄력적읶 주가 반등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에 선제적 매수와 점진적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한국경제TV 손현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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