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리차드 로, 새로운 '썸' 예고…'우다사' 설렘 폭발

입력 2020-01-23 11:20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성사, 새로운 `썸`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11회에서는 2020년을 맞아 새 출발을 다짐한 김경란의 `알깨기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오래된 인연의 스타일리스트윤혜미 씨와 동대문 패션몰을 찾은 김경란은 10년 전 `스펀지` 촬영 당시 입었던 편한 의상과의 `안녕`을 고했다. 이후 번쩍이는 은색 재질 아우터와 남성 셔츠 룩, 하의실종 룩 등 파격적인 의상에 도전, 여태껏 자신을 누르고 있었던 틀을 벗어나며 즐거워했다.
쇼핑을 마치고 찻집으로 향한 김경란은 "아나운서 시절에 귀도 뚫지 않았다"며 모범생으로 살아왔던 청춘을 돌아본 후,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고 살겠다"고 선포했다. 윤혜미 씨는 "아직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나운서다운 모습`의 틀을 다 못 깬 것 같다"며 "조금 더 자신을 좋아하고,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듯이 소개팅에 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경란 역시 "조금 더 내 감정에 솔직하고, 인생의 무게를 덜어내야겠다. 하의를 안 입었던 것처럼"이라고 농담하며 한결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뒤 김경란은 호란과 `커피 데이트`에 나섰다. 호란은 지난 녹화 도중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고 밝힌 김경란의 말을 상기하며, "아는 연주자를 소개해 주겠다, 근처에서 재즈 공연을 하니 보러 가자"고 권유해 즉석 `공연 관람`이 성사됐다. 공연장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가 그룹 프렐류드 멤버들과 리허설을 하고 있던 터. 김경란과 리차드 로는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눴다. 본 공연 전 김경란과 호란, 리차드 로의 짧은 대화가 이뤄졌고, "색소폰은 내 감정을 확성시켜주는 악기"라는 말에 김경란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특별한 `케미`가 돋보였다.
본 공연에서 리차드 로는 멤버들과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고, 김경란은 아이 같은 미소를 보이며 공연에 푹 빠져들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자신을 찾기 시작한 김경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연주를 부탁드려요"라는 호란의 요청에 맞춘 리차드 로의 특별 연주로, 자신만을 위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감상한 김경란은 촉촉이 젖은 눈으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야"라는 말과 함께 행복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앞으로 펼쳐질 `썸`을 예감케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경란의 `깜짝 만남`을 VCR로 지켜보던 `우다사` 멤버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은혜는 "(리차드 로가) 박해일 씨를 닮았다", 이규한은 "방금 아이 컨택을 한 것이냐"며 영상에 잔뜩 몰입했다. 신동엽은 "김경란은 공연보다 리차드 로의 얼굴만 본다"고 농담하며 "축하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VCR로 리차드 로의 연주를 지켜보던 김경란은 또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하게 만든 터. "색소폰의 선율이 `힘들었겠지만, 다 괜찮아`라고 날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며, 관계 진전의 여지를 드러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호란X이준혁 `찐 커플`의 제주도 둘째 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준혁은 전날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는 호란의 말에 즉석에서 스쿠버다이빙 예약을 진행, 두 사람이 겨울 바다에 빠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바다 속 절경을 감상한 두 사람은 뒤이어 호란이 이야기했던 `한라산 등반` 대신 한라산 볶음밥을 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부는 바다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모래에 써내려가며 즐거워한 것. 호란의 말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이준혁과, 열심히 장단을 맞춰주는 호란의 편안함이 돋보였다. `우다사` 12회는 오는 29일(수) 밤 11시 방송된다.
`우다사` 김경란 리차드 로 (사진=MBN)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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