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괜찮나'...교민 확진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직원 불안

입력 2020-02-02 20: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떠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교민과 유학생 중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

경찰 공무원이라는 직업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이대로 정상 근무하도록 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는 분위기다.

2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전날 두차례에 걸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우한 교민·체류자 중 1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버스를 타고 아산으로 온 그는 경찰인재개발원 입소 이튿날인 1일 새벽 증상 발현으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전세기, 버스, 경찰인재개발원 내부 등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계속 이용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관을 포함한 260여명의 경찰인재개발원 직원들은 그러나 이번 소식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근무 체제 변화 없이 그대로 정상적으로 출·퇴근하도록 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인식에서다.

우한 교민·체류자 생활 공간과 직원 업무 공간이 분리돼 있어서 접촉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 하더라도 직원들 불안감 해소 대책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임시 생활 공간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의 경우 적은 숫자의 필수 요원만 남았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조경이나 시설을 관리하는 주무관 업무 공간은 교민 생활관과 1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며 "구내식당도 운영되지 않아 점심엔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시내 식당에서 맘 편히 먹을 수 있겠느냐는 게 직원들 목소리"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