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총 29명으로 오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내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 29번째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발열과 폐렴이 있지만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다.
보건당국은 29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를 여행한 적이 없다. 또 앞서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다.
확진자 가운데 9명(1·2·3·4·7·8·11·17·22번 환자)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격리해제는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검사 2회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야 가능하다.
격리에서 해제된 9명 중 8명은 퇴원했다. 1명(22번 환자)은 17일 퇴원할 예정이다. 치료 중인 20명도 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조만간 추가 퇴원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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