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종국제도시에서 현대차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선보인 수요응답형 버스 `I-MOD`와 전동킥보드 기반의 `I-ZET`의 모습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인천시와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한 `인천e음`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도심의 교통과 환경, 안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아이디어와 지자체의 행정력을 접목한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6곳의 예비사업 지자체를 선정했고, 1년여 간의 시범 사업과 후속 평가를 거쳐 인천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부천시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인천시 컨소시엄은 사업 확산 가능성과 신규 솔루션의 혁신성, 사회 경제적 기대효과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인천시 컨소시엄은 본사업 기간 영종국제도시에서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송도 국제도시, 남동 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 대중교통 취약 지구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모드, Incheon-Mobility On Demand)`와 전동 킥보드 기반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I-ZET(아이-제트)`를 연동시키고, 기존 교통수단인 전철과 버스, 택시 등을 통합 연계한 사회 참여형 다중 모빌리티(Multi-modal)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또, 교통수단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상점과 연계하는 방안, 다양한 운송 업체들과 협력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결과물들을 세종 5-1 생활권,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에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여 다중 모빌리티 등 신개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종국제도시에서 현대차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선보인 수요응답형 버스 `I-MOD`와 전동킥보드 기반의 `I-ZET`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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