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경북 30명·서울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국내 총 82명

입력 2020-02-20 10:05   수정 2020-02-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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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 신규 환자 31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3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다. 또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늘었다.
31번 환자는 7일 처음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날부터 18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한방병원에 입원해있었다. 이 한방병원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도 4차례 방문했다. 증상이 있던 9일과 16일에 2번, 증상이 나타나기 전 2번등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1만2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2천161명으로 이 가운데 1만44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천633명은 검사를 받고있다.
코로나19 확진자 82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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