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마감] 다우 3.5% 폭락...2년래 최대 일일 낙폭

입력 2020-02-25 08:09  

[뉴욕 증시] 3%대 급락…코로나19 전세계 확산 공포
다우, 1000p대 폭락…2년래 최대 일일 낙폭


전 업종 하락…에너지·기술주 하락주도

반도체주 하락…엔비디아· AMD 하락
항공주 하락…델타·아메리칸 에어라인 하락
애플· 애플 관련주 동반 하락…공급망 차질
비욘드 미트 하락…4월, 경쟁업체 대체육 시장 진입
길리아드 사이언스 상승…WHO의 치료제 효과 발언


[국제유가] 3%대 급락…코로나 19 전세계 확산 우려
[美 국채가] 랠리…30년 금리 최저치
[금 가격] 1.7% 상승…7년래 최고치 수준


코로나 19의 전세계적 확산 공포에, 3~4%대 급락한 유럽 증시에 이어, 금일 뉴욕 증시도 폭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3.56% 급락한 27,960.80p, 나스닥 지수는 3.71% 폭락한 9,221.28p, S&P500 지수는 3.35% 추락한 3,225.89p에 마감했습니다.

다우 일중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시장은 코로나 19의 확산에 패닉 상태를 보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 19의 확진자 수가 둔화하고 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이란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다른 중동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세계적인 확산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 됐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 사슬이 붕괴되고 기업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 개장 후에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000포인트대 폭락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2018년 2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으로, 최근 3년간 3번째로 많이 빠진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에너지와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의 소비재, 헬스케어 그리고 금융주 전부 하락불을 켰습니다. 반도체주들도 폭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되고 있고 매출의 많은 부분이 아이폰 생산과 같이 중국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인데요. 램리서치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5%대, 그리고 엔비디아와 AMD는 7%대 폭락했습니다. 항공주들도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델타 6.29%,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8.52% 하락 마감했습니다. FAANG주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애플도 코로나 19의 확산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 4.75% 하락한 가운데, 애플 관련주 코보도 2% 가까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비욘드 미트는, 4월에 비공개 다국적 농산업 기업인 카길이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뛰어든다는 보도 이후에 2.97% 하락 마감했는데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경우에는 헬스케어와 제약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상승한 모습입니다. WHO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치료제와 관련해 길리아드 사이언스의 시약인 "렘데시비르"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로서는 해당 시약이 최선일 것이다라는 발언을 한 이후 4.59%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 가격은 안전 자산으로의 피신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9% 아래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81%을 기록하여, 1.4%를 하회하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62%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3%대 이상 급락한 모습입니다. 코로나 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둔화로 인해 원유 수요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4월물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5 % 하락한 51.43 달러에, 브렌트유는 3.8 % 떨어진 56.30 달러에 거래 되었습니다.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7년래 최고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1.7 % 상승해 1676.60 달러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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