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찌개백반집, 갈 곳 잃은 단골 위해 '특별대책'

입력 2020-03-04 15:41  


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1번째 골목 공릉동 `기찻길 골목` 네 번째 편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확고한 장사 신념으로 모두를 감동케 한 `찌개백반집`은 최근 사장님의 진심 어린 마음이 통한 듯, 방송 이후 새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급증했다. 그러나 새롭게 찾은 손님들이 늘수록 기존 단골손님들이 갈 곳을 잃는 문제가 발생해 모두를 걱정하게 했고, 이에 사장님은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이밖에 찌개백반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사장님이 평소 배우고 싶어 한 `대용량 양념장 계량화` 솔루션에 나섰다. 백종원은 "퀴리 부인이 된 거 같아"라고 말하며 양념 계량법 속에 숨겨진 과학 지식을 막힘없이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주 연속 찌개백반집만 가면 남다른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백종원은 이날 역시 본분을 잊은 채 먹방 삼매경에 빠졌고, 이를 지켜보다 못한 MC 정인선이 백종원의 폭주를 막기 위해 찌개백반집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눈높이 고기 굽기 솔루션` 이후 새 그릴에 완벽 적응한 `삼겹구이집`은 업그레이드된 삼겹구이로 첫 장사를 개시했다. 그러나 빨라진 조리속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느린 회전율로 사장님의 고민은 깊어져 갔다. 백종원은 그 원인이 삼겹구이와 고등어구이가 섞인 불쾌한 냄새임을 감지했다. 결국 백종원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 "고등어구이 빼세요"라는 특급 결단을 내려 사장님을 당황하게 했다.
곱창에 불맛을 내기 위해 초벌구이를 연습하던 `야채곱창집` 사장님은 여전히 "곱창에서 불맛이 안 난다"며 난항을 겪고 있었다. 사장님의 곱창에서 불맛이 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야채곱창집에 곱창 마니아 가수 홍진영이 미리투어단으로 출격했다. 평소 맛있는 음식 앞에선 `리액션 부자`로 알려진 홍진영은 시식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홍진영의 시식평은 4일(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목식당 찌개백반집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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