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빈집 활용 공공주택 개발…민간사업자 공개모집

신인규 기자

입력 2020-03-09 13:37  

빈집 활용방안의 하나로 앞으로 서울시내 빈집에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이 지어진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매입해 확보하고 있는 부지를 사업자에게 장기 저리로 빌려주고, 사업자는 빈집 부지에 공적주택을 지어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일종이다.

SH공사는 오는 4월17일까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모집기간 중 8개 사업대상지에 대해 4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종로구 명륜동1가 ▲구로구 오류동 ▲은평구 구산동 ▲마포구 상수동 ▲노원구 공릉동 ▲성북구 정릉동 ▲종로구 옥인동으로, 민간 사업자로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의 공모 자격기준은 ‘서울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2조 제3호에 따라 비영리 법인이나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이다.

사회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80%이하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다. SH공사의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사업은 주거복지 강화 및 커뮤니티 시설 공급을 통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특성하는 사회주택에, 빈집을 정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재생이 결합된 것으로 공공성이 한 단계 더 강화된 구조다.

SH공사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을 통해 ▲빈집으로 인한 지역슬럼화 문제 해소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나 사회주택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신 모델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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