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경희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건물일부 폐쇄

입력 2020-03-11 14:41  


한양대와 경희대가 각각 재학생, 대학원 졸업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
11일 구청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생 A(22)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인후통이 생기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9일부터 자가격리 후 동대문구보건소에서 10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양대는 지난 6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하는 의대 4학년생 오리엔테이션을 A씨가 확진 판정 전까지 일했던 건물에서 진행했다. 9일에는 의대 실습생인 3, 4학년생들이 이 건물을 사용했다.

한양대는 A씨가 일하던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성동보건소는 오후 중 역학 조사관을 파견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희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대학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석사과정 졸업생 B씨는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대문구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B씨는 이달 7일 오후 3시께 대학에 있는 연구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희대는 B씨가 최근 방문한 동대문구 서울캠퍼스 건물 일부를 전면 폐쇄 조치했으며 현재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학생 10여명과 교수 1명도 자가격리 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건물 소독작업은 주기적으로 해왔다. 확진자 동선을 추적해 예방적 차원에서 건물 폐쇄조치와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 경희대 `코로나19` 건물 일부 폐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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