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프랑스 프로축구 선수 중 '코로나19' 첫 확진

입력 2020-03-14 08:58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2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레퀴프, 풋메르카토 등 프랑스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석현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루아는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두 선수가 오늘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한 명은 프로팀 선수이고, 한 명은 훈련센터의 어린 선수다"라고 알렸다.
그러고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즉시 자가 격리 조처했다"고 덧붙였다.
트루아는 구체적인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프로 선수가 석현준임을 구단이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석현준이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첫 번째 선수라고 보도했다.
한국 프로축구 선수 중에서도 처음이다.



석현준은 최근 며칠간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연기되기는 했지만 이날 열릴 르망과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 참가선수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

국가대표로도 뛴 석현준은 19세이던 2010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트루아, 스타드 드 랭스(프랑스)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올해 초 다시 트루아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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