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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틴베스트 “한진칼 조원태 회장 연임 반대‘

입력 2020-03-17 13:49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오는 27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17일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 주요 안건 의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과 관련해 “2018년 8월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제재는 조 회장의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에서 촉발됐다”며 “두 차례 진에어의 경영문화 자구 계획을 제출했음에도 현재까지 국토부의 제재가 해소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정기관의 제재로 인한 진에어의 기업가치가 장기간 훼손되고 있다는 점 등을 사유로 반대를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항공이 항공 관련법 위반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76억원 규모의 국토부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며 “항공 안전과 관련한 반복되는 행정처분에는 대표이사의 일부 감톡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사회 측이 제안한 박영석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인 박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재직할 경우 이해 상충 여지가 있다”며 “사외이사로서의 직무에도 충실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가 제안한 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존재하므로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인 ‘주의적 찬성’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진그룹의 현 지배주주 일가는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대한항공 등 계열사 기업가치를 훼손해 왔다”며 “동시에 지속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한진칼을 포함한 전 그룹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원태 후보의 재선임 가능성이 상당하고, 재선임 안이 가결되는 경우 한진그룹은 지배주주 일가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사회 측 추천 이사 후보들을 선임하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주의적 찬성`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이 구성한 3자 연합이 제안한 이사 선임안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권고했다.

한편 앞서 의견을 낸 의결권 자문사 ISS와 KCGS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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