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디지털 전환 추진…종합 미디어 플랫폼 변신"

신동호 기자

입력 2020-03-20 11:32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20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날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LG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선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2019년 영업수익 12조 3,819억원, 영업이익 6,863억원, 당기순이익 4,388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유지,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정했다.
정관은 동영상 없이 음성 연결만으로도 출석을 인정하는 이사회의 결의 방법이 일부 개정됐다. 기존에는 동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연결해야 했다. 이번 개정으로 이사들의 이사회 참석이 용이해져 경영상 긴급한 의결사항이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사업 매각을 위한 분할계획서도 승인됐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자금관리 사업 등 결제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5G·미디어·컨텐츠 등 미래핵심사업을 진화시키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엔씨소프트 CFO, 엔씨웨스트 CEO, 코웨이 CFO 등 경력을 지닌 회계·재무 전문가 이재호 후보자를 신규 선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날 주총회장 풍경은 평소와 달랐다. LG유플러스는 입장 경로에 2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모든 참석 주주의 열을 쟀다.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을 보이거나 마스크를 미착용한 경우 입장을 제한했다. 아울러 입장 전 손 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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