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종합 ICT 기업 가치 극대화"

신동호 기자

입력 2020-03-26 13:59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개최된 제36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동안 MNO(이동통신)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 2019년 재무제표 확정 ▲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조대식 기타 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전 연세대 총장이고, 김준모 사외이사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다.
이로써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 당기순이익 8,619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또 지난달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경영관리체계)가 전면 개정됨에 따라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 행복` 등 행복 경영 방침을 정관 전문에 반영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박 사장 등 임원 10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특히 올해 주총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이 온라인으로 주총을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주총 현장은 물론이고 온라인을 통해 나온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또 SK텔레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을 했고,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하는 한편 좌석 간격을 2m 이상 넓히는 등 조치도 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주총회 현장 방문을 꺼리는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주총을 하게 됐다"며 "주주들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주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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