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자, 41세 이전에 결정"…어떻게 돈 벌었나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4-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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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국내 부자들은 평균 41세에 부자가 되기 위한 시드머니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일 발표한 ‘2020 한국 부자 보고서(2020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국내 부자들은 평균 41세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이 시기는 부자가 되기 위한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시점으로 1순위 수단은 사업소득이 32.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속 및 증여(25.4%)는 두 번째로 조사되었으며 이어 근로소득, 부동산투자 순이었다.
부자가 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부를 축적한 1순위 수단도 사업소득(31.5%)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 수단은 시드머니 확보 수단과는 다르게 부동산투자(25.3%)였다.
한편 근로소득(15.1%)은 부의 축적수단으로 응답률이 낮았는데 사업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하나은행 PB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이며, 특히 부자들의 경기 전망과 부동산, 금융자산,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행태 변화, 자산축적 및 노후준비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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