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3세' 트럼프,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도 음성 판정

입력 2020-04-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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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 73세가 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콘리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5분만에 결과가 나오는 검사를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하고 아무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13일 밤 첫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과 모금 행사 등에 접촉한 이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처음에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하다 결국 검사를 받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부통령실에 근무하는 보좌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1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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