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G 선도한 1년..."코로나 종식되면 수요폭발"

신동호 기자

입력 2020-04-03 17:44  

    <앵커>

    세계 최초로 5세대 통신 기술, 즉 5G 상용화에 성공한 지 오늘로 1년을 맞았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5G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지난 1년 상용화에 집중했다면 이제 5G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바굴하고 글로벌 5G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 세계에서 첫 5G 상용화를 통해 '통신변방'에서 '통신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5G 상용화 1년만에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정부와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통신사들은 적극적인 기지국 설비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통신사들이 설비투자를 위해 8조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올해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상반기에만 4조원을 투입해 5G 커버리지 확충에 만전을 기합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 또한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5G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저가 5G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1년간 5G 서비스를 알렸다면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5G 활성화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에게 유럽 내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만의 타이완모바일 등 글로벌 통신사에게 5G 기술을 수출합니다.

    KT는 베트남 통신사에 5G 네트워크 설계 방안을 컨설팅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와 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했으며 LG유플러스는 중국과 홍콩 통신사와 5G콘텐츠 협력을 강화합니다.

    <인터뷰>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선진국들이 올해 본격적인 5G 시장을 개척해 나설 것이다. 인프라 구축도 활발해지고 장비 시장도 굉장히 커질것이다. 한국이 작년에 세계 최초로 혼자서 상용환 것이 어드밴티지가 있을 것이다"

    한편 올해 5G가 글로벌로 더욱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이와 관련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사태가 진정된다면 긍정적인 시장전망과 함께 5G 장비에 들어가는 통신장비 업체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 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

    "코로나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5G 투자 자체 미룰수 없다.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되면 향후 2~3년 본격적으로 집중 투자된다. 5G 장비가 들어가면 그 장비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라든지 장비 자체 생산하는 업체라든지 순차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다. 5G 새로운 세대의 통신망이 셋팅이 되려고 하면 중계기랑 스몰셀이 필수다"

    5G 통신망의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만큼 이제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비롯한 새로운 생태계가 열릴 시점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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