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코스닥도 소폭 상승
(사진=3일 코스피 종가, 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와 사우디 간 감산 합의 소식에 1,740선까지 올랐으나, 감산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에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49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2,913억원)과 기관(-827억원)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포함 코스피에서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은 전기·전자(-285억원)에 대해선 매도폭을 크게 줄였다.
개인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를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3%)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51%), LG생활건강(2.56%)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50%)와 NAVER(-0.86%), LG화학(-0.17%), 현대차(-0.35%), 삼성물산(-0.93%), 삼성SDI(-0.64%)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1,023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314억원)과 기관(-746억원)이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운송(-1.60%)과 오락·문화(-0.72%)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인터넷(4.49%)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1.61%)와 에이치엘비(0.31%), 펄어비스(0.26%), 씨젠(3.31%), 셀트리온제약(0.15%), CJ ENM(0.70%)이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1.22%)과 케이엠더블유(-0.70%), 코미팜(-1.39%), 헬릭스미스(-2.00%)는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230.9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 소식과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송금 수요 영향 등이 환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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