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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펀드 시장매입 개시…"여전채, 시장보다 좋은 조건은 불가"

장슬기 기자

입력 2020-04-07 12:18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매입 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현황을 통해 "여전채는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제시한 원리금 상환유예 목표금액 등을 감안해 채안펀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금리 등 발행조건에서는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지난 2일 채안펀드 가동 이후 전날까지 회사채와 기업어음 매입은 없었다"며 "시장이 회사채나 기업어음 물량을 원활히 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난 1일까지 이뤄진 정책금융기관 등의 기업어음과 회사채 선집행분에 대해서는 일부 매입과 이관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지난 6일 기업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해 물량 일부를 낙찰받았고, 본격적으로 시장 매입을 개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채안펀드 출자 금융회사들은 지난 1일 1차 조성분 3조원을 납입 완료했다.

다만 씨티은행은 본국의 규제로 채인펀드 납입의무 이행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씨티은행은 채안펀드 출자에 상응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출자 금융사들과 협의해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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