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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저지주 최초 한인 시의원 윤여태씨,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0-04-08 00:17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첫 한인 시의원인 마이클 윤(66·윤여태)씨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윤 의원의 별세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면서 "그는 위대한 동료였고, 저지시티 시민의 지칠 줄 모르는 봉사자였다"고 추모했다.
윤 의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왔다고 현지 매체 NJ 닷컴은 전했다
1979년 뉴저지주로 이민한 윤씨는 2013년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한인 1세대 이민자로서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한인 유권자가 6명에 불과한 선거구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교민사회에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뉴욕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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