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투자전략과 관련해 증시의 `V`자 반등 또는 `U`자 반등을 예상한다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 종목이나 시장전체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의 직접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8일 이런 내용의 개인투자자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선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며 `V`자 반등하거나, 일정기간 횡보 후 회복되는 `U`자형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 종목이나 시장전체를 추종하는 ETF 등을 직접 매수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돼 주가가 횡보하는 `L`자형 추세를 보이거나 회복되더라도 장기간 더디게 회복하는 국면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시리즈를 제시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실물경제와 관련된 부정적 지표 등이 나오기 시작하면 추가적으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거나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다"며 "이런 전망을 갖고 있는 경우 손실은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슈팅업 ELS가 적합하다고 판단돼 향후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 위기상황이 지난 후 전세계 산업 재편의 승자가 될 기업을 찾는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한국, 미국, 중국의 대표기업 1개씩을 선정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일임을 받아 주식·채권·펀드 등을 운용해주는 상품으로, 수십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이런 소수 유망종목 랩어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