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확진' 생후 45일 아기, 38일 만에 무사 퇴원

입력 2020-04-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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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5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아기가 입원 38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8일 동국대 경주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병원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받아온 코로나19 경산 일가족 환자 3명이 병원 문을 나섰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생후 45일 아기도 있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아기는 2월 29일 엄마(30)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아기 아빠도 2월 27일 확진자로 분류돼 가족이 같은 병실에서 치료받았다.
아기는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하기에 이르렀다.
동국대 병원 측은 "부모가 퇴원하면서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병원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치료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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