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 측이 갑작스레 불거진 가수 정준일과의 불륜설에 대해 "10년 전 일"이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입장을 내고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라며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됐다"며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며 "더 이상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0년 전 불륜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는 측근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정준일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자였음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일은 2012년 4년여 교제한 A씨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2012년 이혼했다.
정준일 정은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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