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류덕환이 피 철철 위기에 처한다.
21일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종영한다. 치밀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강력한 열연,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의미심장 메시지까지. 방영 내내 ‘꼭 봐야 하는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부동의 월화극 왕좌를 지킨 ‘아무도 모른다’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누군가에게 습격 당한 듯 피를 철철 흘리는 이선우(류덕환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심지어 그의 곁에는 공포에 질린 고은호(안지호 분)의 모습까지 포착돼 더욱 불안감이 높아진다.
앞서 이선우는 자신의 반 학생인 고은호의 추락 사건을 계기로 충격적 사실들과 마주하게 됐다. 과거 학생을 믿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고은호의 추락 비밀을 밝혀내고 아이들을 지키는 좋은 어른으로 거듭나고자 한 이선우. 여기에 고은호가 자신의 매형인 윤희섭(조한철 분)의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선우는 나쁜 어른으로부터 반드시 고은호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런 이선우가 고은호 앞에서 이렇게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이다. 대체 이선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선우를 이토록 위기에 몰아넣은 인물은 누구일까.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은호를 지키겠다던 이선우는 그 결심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고, 늘 예상과는 다른 전개를 펼치는 ‘아무도 모른다’ 최종회 방송이 미치도록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20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이선우는 역대급 위기와 마주하게 된다. 변화하고자 했던 이선우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위기다. 그리고 이 위기에 맞서는 이선우의 모습을 통해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열연을 펼쳐준 배우들에게 고맙다.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충격 전개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예고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최종회는 21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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