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보좌관 "김정은 상태 모른다"…후계는 "가족 중 누구"

입력 2020-04-21 23:31   수정 2020-04-22 07:20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미국은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지 못하며 사안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CNN에 방송된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북한에서 정치적 승계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에서 누군가일 것"이라며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하고 그것이 어떻게 돼가는지를 봐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또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김 위원장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보도들을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시다시피 북한은 매우 폐쇄적인 사회이다. 거기에는 자유로운 언론도 없다"며 "그들은 김정은의 건강을 포함한 많은 것들에 관해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인색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전개 상황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훌륭한 정보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동안 탑 위에 많은 파수꾼을 두고, 그것이 바이러스든 해외의 적국이든지 간에 미국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세계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의 전개 상황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CNN은 전날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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