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주거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대전 `도안신도시`에 새 중소형 주거상품이 분양소식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그동안 도안신도시에 진입을 원했던 신혼부부, 3040세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의 분양을 본격화 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77-1, 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맞통풍 4베이 판상형 평면 중심의 아파트형 구조로 구성되는 중소형 상품이다.
실제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떠오른 도안신도시는 그동안 중소형 주거시설의 공급이 현저하게 적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용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공급은 거의 전무 하다시피 했다. 같은 기간 중형(60~85㎡) 면적대는 77%, 대형(85㎡ 초과)면적대가 23% 공급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한 지역부동산 관계자는 "중소형 면적이 적었던 도안신도시에 나오는 중소형 상품이란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전반적인 시장흐름처럼 대전 역시 1~2인가구의 증가로 중소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이번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대전은 최근 1인가구 비율이 크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전시의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대 지방광역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이며, 전국 평균(29.2%)과 서울 평균(31.5%)을 뛰어 넘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힐스테이트 도안은 대전광역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도 기대감이 높아 주목된다. 실제 대전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공급된 적이 없다.
분양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에서는 접할 수 없던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아파트 구조와 동일한 4베이, 펜트리 등의 평면설계와 다락, 안방 드레스룸 등의 혁신설계를 도입해 최고의 주거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단지는 먼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또한 일반적인 주거시설의 천정고가 2.3m인데 반해 102동 84㎡A?B타입은 전 실 천정고를 기본 2.7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 도안의 세대 내부설계로는 팬트리 공간과 와이드한 주방, 안방 드레스룸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단지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설계도 돋보인다. 특히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생활패턴에 따라 침실 구조(침실2, 3)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일부 최상층에는 복층 서비스(다락) 면적도 제공된다.
한편,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피할 수 있다. 또한 전매제한도 없어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향후 청약일정은 오는 27일(월)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1인 당 총 4건(군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6일(수)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5월 7일(목)부터 5월 9일(토)까지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도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267-5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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