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본격화···"연구심의 1주일 이내로 단축"

입력 2020-04-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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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치료제 연구개발(R&D)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 임상 시험 7건, 신약개발 13건 등 20건이며, 백신은 10여 건 정도가 개발되고 있다.
범정부 지원단은 지난 17일부터 현장 의견을 수렴했고 정보·기술 및 인프라 공유, 제도개선 및 R&D 지원 등 총 28개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지원단은 이 가운데 2건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는데, 먼저 임상시험 지원의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해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대한 IRB 심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그간 심의 대기에만 1~2개월이 걸리던 IRB 절차가 일주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 지원단을 중심으로 규제개선, R&D 등을 위한 상시 협업체계를 가동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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