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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스터리`...美정부당국자 "추측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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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27 06:29  

`김정은 미스터리`...美정부당국자 "추측에 불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미국 정부 당국은 김 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무성한 소문이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25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우리는 북한 지도부 상황이나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결론적인 평가를 내릴 만한 어떠한 추가 정보도 얻지 못했고, 그러한 조짐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는 "파트너 국가들의 군대를 포함해 서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의 우리 군은 역사적으로 표준적인 수준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뉴스위크는 미 정보당국이 북한에서 뭔가 잘못됐음을 시사하는 특이한 군사 활동의 징후를 목격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측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하는 `공식 정보`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외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이 협회가 북한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중태설을 반박하는 공식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최고무력사령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정보는 거짓이고 악의적"이라면서 말했다. 다만 `공식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완전히 사실무근으로 무시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 국방 관리는 뉴스위크에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 중이라는 미 북한전문매체 38노스 보도를 가리켜 "열차의 존재와 그가 2개의 주요 행사에 불참한 사실을 볼 때 김 위원장이 중태이거나 아니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신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정부가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기 위해 발표를 지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김 위원장이 사망하거나 무능력하게 됐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그레이엄 의원이 2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루머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북한 정부가 루머에 정면으로 맞서싸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폐쇄된 사회에서는 이 같은 소문이 영원히 가거나 회답 없는 채로 가도록 두지 않기 때문에 만약 그(김정은)가 죽거나 어떤 무능력화 된 상황에 있지 않다면 나는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래서 나는 그가 죽거나 무능력한 상태라고 꽤 믿는다"며 만약 김 위원장이 숨졌다면 차기 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북한을 모두에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위원장이 살아있고 현재 원산의 해안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의 정보당국도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나 중태설에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WP는 또한 중국이 김 위원장에 관해 조언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는 전날 로이터 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정말 위기 상황이 은밀히 진행되고 있다면 북한이 중국 관리와 의사 그리고 `중국의 간섭 가능성`을 불러들일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어떠한 진정한 신뢰보다는 관용과 공통의 이익 쪽에 더 근거한다"면서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는 프랑스 의사들이 현장에 있었던 사실에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문가와 외교관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탓에 김 위원장이 모습을 감췄다는 해석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고위 관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감염자와 접촉했을 경우 김 위원장이 모습을 감췄을 수 있다"면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 전역에 코로나19가 퍼져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스위크는 지난 21일 2명의 미 정보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마지막 날짜가 4월18일이라면서도, 북한의 군 태세에는 커다란 변화가 전혀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 소셜미디어에서는 `김정은 사망`(#kimjongundead)이라는 해시태그가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올랐고, 잠재적 후계자로 꼽히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이름도 순위권에 올랐다.

미 국방부 대변인도 뉴스위크의 질의에 김 위원장과 관련해 공유할 만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서도 "우리는 어떠한 적과 위협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튼튼한 연합 방어 태세와 당장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상시 임전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도 익명을 요청한 한 미국 정부 관리가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최근 추가로 나오는 루머들도 "그러한 정보가 추측에 불과하다는 미국의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과거 대북 문제를 담당했던 대니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김 위원장 일가에 관한 소문이 늘 무성했지만 대부분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 AP에 "내가 정부에서 일하는 동안 북한 지도자들에 대한 사고, 질병, 암살기도 의혹 등에 관한 수많은 정보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런 정보들은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곤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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