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강민이 살벌한 첫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우강민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5, 6화에서 연쇄 살인 용의자 변성훈 역을 맡아 악랄한 신스틸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이날 우강민은 유골 발견 현장에서 죄수복을 입은 피의자 신분으로 첫 등장했다. 변성훈은 유골을 수색하는 것을 보면서도 당황하거나 무서워하는 기색없이 오히려 웃는 모습으로 모두를 소름 끼치게 했다.
이어 성훈은 검사 김수혁(이수혁 분)이 다가오자 바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저 정말 정신과 약 먹어서 기억이 잘 안 나요"라며 실감 나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다시 교도소에 들어간 성훈은 직접 수혁에게 전화를 걸어 "세상에 제 말을 믿어주는 기자가 다 있더라고요? 현장 검증 때 다 들었거든요. 30년산 유골이라고. 그 유골 가지고 제가 죽였다고 사기 칠 생각이시죠?"라며 웃음기와 분노를 오가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우강민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변성훈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겁에 질린 모습과 소름 끼치는 웃음 등 다채로운 얼굴로 긴장감을 더하면서 신스틸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우강민은 2020년 개봉하는 영화 `파이프라인`, `미션파서블` 등에도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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