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영업이익 1,387억 원(yoy -2.4%), 세전순이익 1,507억 원, 당기순이익 1,0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영업이익 781억원, 당기순이익 543억원이었으며, 컨센서스대비 각각 약 77%, 97% 초과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시장거래대금이 증가한 결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1,432억원 발생해 전분기보다 70.7% 급증했다.
IB수수료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6% 감소한 1,036억원을 기록했으나 2018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을 유지했다.
PI를 포함한 트레이딩 손익은 55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9.6% 감소했으며 해외법인은 442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거둬 전분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3.3% 늘었다.
수익구조에서 부문별 비중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7%, IB수수료 22.2%, PI를 포함한 Trading이 15.7%,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4.3%, 이자손익 7% 순으로, 안정된 보습을 보였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을 공개하며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밸런스있는 사업구조를 통해 수익의 하방경직성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한때 불거졌던 유동성 우려와 관련해선 "ELS운용의 자체헤지 비중도 타사내비 낮을 뿐 더러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규모 역시 국내 주요 증권사 대비 낮은 편에 속해 유동성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안정적 리스크 관리 역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분기 1,82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도 지난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9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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