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Q 영업익 54%↓..."비수기로 전기차배터리 판매 급감"

입력 2020-04-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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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9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2조 3,975억 원, 영업이익은 5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6% 감소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 7,93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감소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ESS도 국내 수요 약세로 판매가 줄었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02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 중대형전지는 ESS 중심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자동차전지는 전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하고 ESS는 해외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원형전지 판매가 회복되고, 폴리머는 스마트폰 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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