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 왜 주목받나···국민이주, 연휴기간 개별상담

입력 2020-04-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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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90만달러로 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투자이민(EB-5)이 효율적인 미국이민 수단으로 부상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이 외국인의 입국과 취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투자이민의 문은 열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미국투자이민 신청이 쇄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한국에선 코로나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투자이민 업체들이 대면 설명회와 상담을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 진행해온 미국투자이민 유튜브 방송도 계속 병행하고 있다.

일단 미국투자이민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관대한 편이다. 4월23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제한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투자이민은 제외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60일간 외국인의 미국 영주권 발급을 제한하는 내용인데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 21세 미만의 자녀, 투자이민자는 제외된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미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조치다.

반면 미국에 취업하거나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은 단기적으로 매우 불리하다. 특히 유학 후 미국에서 취업하려는 학생들의 타격이 크다. 미국에 정착하려면 결국 미국투자이민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고용촉진지구(TEA)에 대한 투자금과 대도시 직접 투자금이 각각 90만달러와 180만달러로 높아졌지만 EB-5 외에 뾰족한 미국이민 수단이 없다. 투자금에 대한 미국의 수요와 외국인의 미국투자이민 수요가 맞물리는 상황이다.

한국인에 대한 미국투자이민 심사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미국투자이민에 매력적인 요소다. 투자이민 전문회사인 국민이주에 따르면 지난해 신청한 미국투자이민 청원서 승인이 4개월만에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은 중국 인도 등과 달리 비자할당에서 아직 여유가 있어 미국이민국의 심사속도가 빠르다. 각국의 비자 할당량은 대략 700개인데 지난해 한국은 658개가 발급됐다.

국민이주는 미국투자이민 예비 투자자를 위해 4월말 5월초 연휴기간 동안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전화나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휴일없이 전문가들이 상담에 나선다.

이민법 동향, 한미세법, 미국 부동산 취득, 프로젝트 내용 및 선정방법에 대해 상주 외국변호사와 국제금융분석가, 공인회계사 등이 상세하게 상담한다.

국민이주는 또 5월16일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도 개최한다. 지난해 연중 실시한 설명회를 본격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투자이민에 대한 상세한 문의와 상담을 위해선 직접 회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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