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규확진 여전히 201명…오늘 '긴급사태' 연장 결정

입력 2020-05-04 06:24   수정 2020-05-04 07:32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하고 1만5천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도쿄 9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01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1만5천78명으로 늘면서 1만5천명대에 올라섰다.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전체 확진자 수는 1만5천790명이다.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7일 만인 이달 2일 3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가 하루 만인 전날 200명대로 떨어지는 등 하루 기준으로 들쭉날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일까지 사망자는 유람선 승선자 13명을 포함해 총 54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현재 중증자는 332명,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전체 감염자의 3분의 1 수준인 4천632명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4일 오후 코로나19 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오는 6일에서 이달 말까지 25일간 연장하는 방침을 결정한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응해 지난달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에서 외출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이 내려진 상태다.
일본 정부는 전국의 긴급사태 기간을 연장하면서 감염 상황이 덜 심각한 지역에선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전제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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