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확진자 나온 상담센터 1곳 폐쇄…이태원 방문

입력 2020-05-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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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위탁 상담센터를 폐쇄하고 해당 상담센터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빌딩의 모 콜센터 직원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해당 콜센터 직원 70여명을 귀가하게 하고 해당 사업장을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이달 초 연휴에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콜센터는 카카오뱅크의 도급 고객센터로, 구로 콜센터 대규모 감염사태로 마련된 `띄어앉기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사무실 내 총 좌석 수는 150석 정도이지만 실제 근무자는 70여명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상담센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말에는 톡상담과 사고 신고 접수만 하고 있지만 원격근무 전환 과정에서 일부 고객 상담 서비스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고객 상담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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