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상승하며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5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p 오른 62.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4월 4주 63.7%에서 4월 5주 60.6%로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했다. 3주 연속 60%대를 지키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9.2%, 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9.6%p 앞섰다. 지난 3월 4주부터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에서 7.1%p 오른 79.8%, 대구·경북에서도 3.3%p 상승한 54.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3.0%p 오르며 70.5%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취임 3년간 긍정평가는 평균 58.5%로 집계됐다. 최고치는 2017년 5월 4주에 기록한 84.1%였다. 부정평가는 평균 36.4%였다. 조국 사태 여파가 컸던 2019년 10월 2주 56.1%가 최고치다.
한편 지난주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은 1.5%p 내린 43.7%, 통합당은 1.9%p 내린 26.1%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이고 통합당은 창당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번 주간집계는 5월 4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어린이날(5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이 응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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