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발대식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5-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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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상암 문화광장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 발대식`을 가진다고 1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LG유플러스, 언맨드솔루션, 콘트롤웍스, 도구공간, SML, 오토모스, 스프링클라우드 등 7개 기업과 연세대 등 학계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상암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9월부터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행 중인 가운데 이번 발대식은 일시적인 시범 운행을 넘어 실제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다니게 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버스 3대, 승용차 4대, 배달 로봇 3대를 투입해 통제되지 않는 복잡한 실제 도로에서 실증한다.
이번 발대식에서 선보인 자율주행차는 면허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호출 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비대면 차량 공유, 차량 스스로 주차장과 빈 주차면을 찾아 주차하는 대리주차,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지역으로도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부터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통해 신청자를 받아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셔틀버스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출발해 누림스퀘어를 돌아 복귀하는 3.3㎞ 구간을 총 54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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