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 다음달 4일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국토교통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가 우리 국토교통 분야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후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 비대면 사회 물류 비즈니스의 부상, 새로운 도시구조의 구상 등을 주제로 국내 석학·전문가들이 분석과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유종일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그린뉴딜 중심의 세계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요성에 대해 제언한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주목받는 비대면(Untact) 물류 산업과 관련해 `샛별배송`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도시·공간 정책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김기훈 서기관은 젊은 시선으로 도시·주거·교통·산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정책여건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이어질 토론에서는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을 좌장으로, 신한카드 장재영 빅데이터사업본부장,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은희 박사, 한국교통연구원 소재현 박사가 각각 빅데이터 트렌드, 건축·주거, 교통·물류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행사 이원으로 개최되며, 행사장은 수용인원이 300명인 회의장에 90여명 규모로 자리를 배치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국토부·국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신청(5월 27~31일, 25여명 선정)할 수 있다.
또 국토교통 정책에 바라는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국토부는 더 많은 이들의 참여와 토론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KTV(한국정책방송) 유튜브 채널, 국토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