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역성장' 전망 쇼크…코스피 상승폭 축소·환율 상승

박승원 기자

입력 2020-05-28 10:41   수정 2020-05-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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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11년만의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4포인트(0.63%) 오른 2,044.04를 기록중이다. 이날 2,047.08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후 장중 2,050선을 넘기도 했지만, 이내 2,040선대로 내려앉았다.

우리나라가 11년만의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만이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0.28%) 오른 1,237.8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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