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공부가 머니?’ ‘유랑마켓’ 다양한 예능 출연 ‘열일 행보’

입력 2020-06-01 09:24  




배우 조은숙이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연극까지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은숙이 지난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와 JTBC ‘유랑마켓’에 다재다능한 세 딸 그리고 다정다감한 남편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부가 머니?’ 방송에서는 운동과 그림, 악기까지 마스터한 조은숙의 끼와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세 딸이 공개돼 관심을 이끌었다. 첫째 딸 박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하는 것은 물론 예중에서 작곡을 전공하는 만큼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외교관을 꿈꾸는 윤이가 완벽주의 성향으로 스스로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아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걱정하는 엄마 조은숙의 모습은 방송을 보는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넘치는 끼와 흥은 물론 동생의 공부 선생님을 자처한 초등학교 5학년 둘째 박혜민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 막내 박혜랑까지 조은숙의 끼와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냄은 물론, 메뉴판을 직접 제작해 아침을 차려주는 다정한 남편 박덕균의 모습까지 보기만해도 흐뭇한 가족의 일상을 보여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하는 독립심과 더불어 자매들끼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부모님이 정서적 안정감 제공하는 등 조은숙의 사랑과 존중이 바탕이 되어 화목한 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JTBC ‘유랑마켓’에서도 재능만점 세 딸과 함께 화목한 중고거래 도전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은숙은 아이들과 관련된 용품 외에 인덕션 레인지, 미니 오븐, 과일채소 세척기 등 주방 관련 물품을 내놓아 3MC 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조은숙의 추억이 담겨있는 슈트케이스와 선물 받은 소중한 펜던트 조명, 운동기구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내놓았으며 폭풍우가 오는 상황 속에서 시간이 부족해 거래가 모두 성사되진 못했지만 이후 물품을 구매한 구매자들이 인증샷을 남겨 성황리에 판매 됐음을 알 수 있었다.

세 딸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예술중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첫째 박윤은 눈부신 피아노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인 둘째 박혜민은 걸그룹 ITZY(있지)의 노래에 맞춰 상큼한 춤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막내 박혜랑은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등 예술적 재능을 고루 갖춘 자매들의 모습이 방송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조은숙의 첫째 딸은 가격 조정 퀴즈 코너에서 드라마 OST를 피아노로 연주해 맞추는 시간을 가져 3 MC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막간 드라마 토크로 시간대별로 방송되는 드라마 연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조은숙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미니시리즈 버전과 아침드라마 버전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그간 쌓아온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활약을 펼쳐 온 조은숙이 오랜만의 예능 활동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앞으로의 방송 활약과 함께 현재 차기작도 검토 중인 조은숙의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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