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조선주, 카타르발 발주 `가뭄의 단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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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02 08:55  



SK증권이 2일 조선주에 대해 카타르발 LNG 캐리어 발주가 최근 수주 부진 속 가뭄의 단비 효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조선 3 사가 카타르페트롤리엄(QP)과 LNG 캐리어 슬롯 확보 계약을 맺었다"며 "카타르는 연간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에서 2027년까지 1억 2,600 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해서 카타르는 보유 LNG 캐리어를 74척에서 190척까지 늘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4월 말 기준 조선사별 수주 실적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대비 다소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 발주 소식은 호재"라며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최근 LNG 업황은 역대 최악의 국면이기에 대규모 발주는 이례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 2027년까지의 슬롯을 예약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꺼번에 발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5~7 년간 나누어 발주될 것으로 보이며 조선 3 사가 함께 수주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는데 계산해보면 이번 카타르 발주 량에서 각 사별 연간 수주 량은 1조1,200억원~1조5,7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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