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검찰개혁" · 윤후덕 "3차추경" · 이학영 "그린뉴딜"

지수희 기자

입력 2020-06-16 13:19  



15일 선출된 6개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16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간사내정자 연석회의`를 통해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1대 국회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윤호중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법사위에 발목잡혀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된 상임위 법안이 48건"이라며 "법사위는 앞으로 타 상임위 법안 심의에서 국회법이 정하고 있는 체계·자구심사에 관한 사항이 아니면 바로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법사위의 모습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마무리 지을 뿐 아니라 상임위에서 다루지 못하는 민법·상법 등 기본법 개정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3차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3차 추경안이 지난 4일 제출됐지만 12일째 표류하고 있다"며 "내일(16일) 오후 2시에 경제부총리를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는 등 3차 추경안이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3차 추경안에는 기업과 산업의 위기 예산을 비롯해 고용위기 극복 예산이 들어있다"며 "예결위가 열리면 빠르게 심사하고 집행될 수 있도록 기재위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영 산자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제핵심인 산업자원위원회를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60년 동안 이뤄놓은 기업들의 성과가 다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그린뉴딜` 정책이 빠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15일) 6개 상임위장 선출을 시작으로 21대 국회가 본격 출발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으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충격에 대비한 3차 추경 뿐 아니라 정부조직법 개편 등 서둘러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회의에는 아직 원 구성이 안된 민주당 소속 상임위의 간사 내정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강제 상임위 배정에 반발해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통합당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부터 예정된 상임위원회 일정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일방적인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이어 야당과의 일체의 협의 없이 결정된 일정이므로 참석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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