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서류 제출 안해도 휴대폰 보험금 받는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7-03 09:02  

블록체인 활용한 '휴대폰 보상서비스'
종이서류 제출 없이 24시간 내 보상


SK텔레콤이 기존 휴대폰 보험 보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새로운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야 했다. 이를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발급된 서류가 분실되거나 훼손되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실제로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 파손보험 보상처리 과정에서 증빙 서류 미비 판정을 경험한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서비스 및 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One-Stop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하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를 말한다.

이 보상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 받는다. 이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는다.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고객이 직접 서류를 수령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또 `보상 신청·심사-보상금 수령`까지 24시간 내에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휴대폰 서비스센터와 보험사 역시 기존 서류 발급 및 처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삼성전자 서비스와 먼저 시행하고, 추후 타사와도 협력을 확대한다. 기존 SK텔레콤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성수 영업본부장은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됨으로써 SK텔레콤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이라며 "보험 서비스와 이니셜의 결합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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