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외장재 사업 진출..."3년 내 방수시트 국내 1위"

입력 2020-07-06 15:03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외장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년 내 국내 TPO 방수시트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목표다.

현대L&C는 건물 지붕 외장재인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 Thermoplastic Olefin) 방수시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외장재는 대형공장이나 물류창고 등 빌딩 지붕의 최종 마감재로 오염과 누수 방지가 주목적이다.



현대L&C 관계자는 "TPO 방수시트는 현대L&C가 인테리어 내장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한 신사업"이라며 "프리미엄급 TPO 제품을 앞세워 3년 내에 국내 TPO 방수시트 1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L&C는 최근 대형 공장 및 물류센터 등과 TPO 방수시트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TPO 방수시트 생산 원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외장재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TPO 방수시트는 생산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전혀 발생되지 않고 철거 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지붕 외장재다. 물병이나 밀폐 용기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 폴리프로필렌(PP, Polypro pylene)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현재 지붕 외장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에폭시, 우레탄 등의 도포식 제품과 비교해 교환 주기가 10년으로 3배 이상 길고, 시공 소요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태양광 반사율은 최대 86%로 건물 냉방비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어 10년 운용시 비용은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 가능하다.

현대L&C 관계자는 "TPO 방수시트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천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아 전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생산 판매 중"이라며 "최근 건설 및 인테리어 업계에서 친환경·고품질 제품으로 각광받으며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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