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팀 가혹행위 피해자 늘듯…선수 2명 추가 조사

입력 2020-07-08 10:50  


고 최숙현 선수가 한때 소속돼 있던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내 괴롭힘 피해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금까지 전·현직 선수 27명 가운데 15명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받은 데 이어 2명에 대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선수는 피해를 봤는데도 경찰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 감독이 대한철인3종협회에서 영구 제명돼 그동안 피해 진술을 하기 꺼리던 선수들에게 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 면담에 응하거나 기존 진술을 번복하며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또 운동처방사 안씨가 물리치료사 등 자격이 없는데도 다친 선수에게 의료행위를 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고 최숙현 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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