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동력 소진에 2,200선 하루 만에 반납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7-16 16:14  


코스피가 상승 동력이 소진되며 하루 만에 2,200선을 반납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6포인트(-0.82%) 내린 2,183.82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전날 증시에 선반영되면서 이날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만한 이벤트가 부재했다"며 "여기에 6월 소매판매 부진과 미중 관계 불확실성의 영향도 받았다"고 진단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1,319억원 순매도)과 기관(1,843억원 순매도)이 모두 팔자에 나섰다.
개인(3,012억원 순매수)은 3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보험(2.19%)과 건설(1.49%)업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0.92%)만이 유일하게 올랐다.
삼성전자(-1.65%)와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2.27%), NAVER(-4.71%), 셀트리온(-0.32%), LG화학(-3.86%), 카카오(-4.59%), 삼성SDI(-1.78%), LG생활건강(-0.81%)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소폭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22포인트(-0.80%) 내린 775.0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3,637억원 순매수)의 매수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1,441억원 순매도)과 기관(-1,681억원 순매도)의 매도에 지수가 밀렸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부품(2.35%)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이치엘비(3.79%)과 씨젠(4.21%)이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셀트리온제약(-0.90%), 알테오젠(-0.10%), 에코프로비엠(-0.68%), 케이에더블유(-3.69%), 펄어비스(-3.65%), CJ ENM(-1.55%), 스튜디오드래곤(-0.56%)은 내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는 변동폭이 큰 하루였다.
오후 2시쯤 대법원이 허위 사실 유포 혐의를 받았던 이 지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에이텍(8.75% 상승 마감)과 토탈소프트(4.38% 상승 마감)는 20% 이상 급등했다.
다만 곧바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205.6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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