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vs 인공지능’...배민·요기요 배송전쟁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7-30 13:49  


코로나19로 휴전에 들어갔던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배송 전쟁이 재개됐다.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운영사 우아한청년들)는 라이더를 1,000명 이상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민은 배달원 부족에 따른 고객과 업주의 불편을 해소하고, 배달 품질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배민라이더 숫자는 2,100여명이었나 이번 모집이 끝나고 나면 3,000여명까지 늘어난다.
요기요(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비밀병기는 인공지능(AI)이다.
이날 요기요는 인공지능 기반 배차 시스템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주문접수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관리해 주문 집중 시간대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또 라이더 스스로 배차와 동선을 구성하는 방식 대신 현재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주문을 안전 배차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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