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증가… '힐스에비뉴 도원' 주목

입력 2020-07-31 15:29   수정 2020-07-31 17:12


대구 중구 도원동에서 분양중인 `힐스에비뉴 도원` 모델하우스에는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 조건이나 세제 혜택을 묻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대구와 경북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한 5.11부동산 대책에 이어 다주택자와 갭투자자들을 정조준한 6.17대책 등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자 투자 수요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택 투자가 사실상 원천 봉쇄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가는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세금이나 대출 등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추가 인하한 것도 유동자금이 상가 등으로 흘러들이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을 맞았던 대구는 갈데없는 유동자금이 수익형 상품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또한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부담이 크게 강화되자 외곽 지역의 집은 처분하고 상가쪽으로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월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월 1,180건, 3월 674건, 4월 557건으로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5월 793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상가 분양 시장도 도심 상가의 경우 수월하게 완판 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주택 규제 풍선효과로 수익형 부동산, 특히 상가에 대한 관심이 더 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심에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역별 공급물량 집중으로 투자성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대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가는 `힐스에비뉴 도원`이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1만1,000세대 브랜드 타운을 배후에 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이 상가는 대구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문 테넌트 유치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브랜드 업체 등 우량 임차인을 사전에 유치해 수분양자에게 매칭하는 임대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가 준공이후 상권 활성화 및 공실 위험을 낮출 예정이다.

고정적인 수요 흡수도 유리하다. 지상 2층에는 유명 사립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직영점`이 입점을 확정했다. 학원이 입점하게 되면 학생과 학부모 고정수요를 확보는 물론 학원, 서점 등 연계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럽풍의 차별화된 설계도 장점이다. 19세기 영국 귀족사회의 애프터눈 티 문화컨셉을 도입했고 순환형 동선체계 구축으로 어디서든 출입이 용이하다. 잠재고객과 상권특성을 분석한 지역밀착형 업종구성으로 편의성과 차별성을 높였으며, F&B 브랜드 입점을 추진해 휴식과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상권으로 형성해 주변 유동인구 확보도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에비뉴 도원`은 총 1,150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의 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260-9번지(침산네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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