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코요태가 신곡 ‘아하(Oh my summer)’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아하(Oh my summer)’가 음원사이트 지니에서 7위, 벅스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코요태의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에서 주영훈은 ‘제2의 투게더’를 목표로 신곡 ‘아하(Oh My Summer)’를 만들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밝히던 도중,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주영훈에게 “‘Oh my summer’ 코요태가 부르기로 했다면서요. 잘됐네요, 안 그래도 코요태가 부르면 너무 좋겠다고 했었는데, 땡큐베리감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코요태 멤버들은 “저희를 응원해주신 거냐”며 감격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신곡 ‘아하(Oh my summer)’는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후보 곡으로 공개된 바 있다. 방송 직후 이 곡을 코요태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이번 신곡 작업이 성사됐다.
방송 당시 이 곡은 ‘Oh my summer’로 알려졌으나 코요태의 히트 공식인 두 글자 제목을 이어가기 위해 신지의 아이디어로 한자 ‘아(我)’, ‘하(夏)’를 사용하여 최종 제목이 완성되었다.
‘아하(Oh my summer)’는 주영훈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코요태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AOB엔터테인먼트의 WITH(김성위)가 코요태와 의기투합해 완성되었다.
‘90년대 여름 노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아하(Oh my summer)’는 익숙한 하우스 리듬과 시원한 여름 파도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스 테마가 돋보인다. 여기에 복고적인 멜로디와 지난 여름을 회상하며 그리워하는 가사까지 어우러져 그때 그 시절 댄스곡 감성을 되살린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신나고 경쾌한 한국형 댄스 음악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순정`, `만남`, `비상`, `팩트`, `파란`, `실연`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가요계 대표 혼성 댄스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이를 기념하는 앨범 ‘리본(REborn)’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에도 코요태의 레트로 댄스곡 ‘히트다 히트’, 신지의 세미 트롯곡 ‘느낌이 좋아’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코요태는 지난 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아하(Oh my summer)’를 발매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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